내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시험 일정 변경 여부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013년 시험부터 국가직 9급 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시험 시행에 대한 선관위의 논의도 길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가급적 현행처럼 국가직 9급과 같은 날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의논 중이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같은 논의가 이어지는 이유는 선관위와 국가직 9급 시험 모두 과목 변경을 앞두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 실시되는 공직선거법 과목은 선관위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나머지 과목은 행안부 위탁과 자체 출제를 두고 논의 중이다”고 전해왔다.

참고로 선관위 시험은 내년부터 경제학과 행정학개론이 공직선거법으로 대체, 실시되며 이에 따라 7급 시험 과목은 국어(한문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공직선거법이며 9급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공직선거법으로 치러진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