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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어 영역
■ 상위권(1․2등급) ⇨ 변별력 위해 안배되는 고난도 문제 유형에 대한 감각을 키우자.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감안하여 고난도 문항을 적절히 안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고득점을 위해서 문제 풀이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비문학 제재에서 고난도 문항 유형이라 할 수 있는 정보를 분석적으로 이해하여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유형, 정보를 적용하여 자료를 해석하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문학 제재에서는 <보기> 형태의 자료를 적용하여 작품을 분석적으로 이해하거나 심층적으로 감상하는 유형, 성격이 유사한 작품과 연계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는 유형 등에 특히 주안점을 두어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휘․어법 관련 문제는 모의고사 문항별 정답률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성적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즉, 상위권 역시 어려워하는 유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문법 교과서나 어휘 관련 참고서를 활용하여 자신이 취약한 어휘․어법 관련 사항에 대해 보충․심화 학습을 하고, ‘단어의 적절한 쓰임을 묻는 문제’, ‘문맥적으로 교체 가능한 어휘를 파악하는 문제’ 등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기출 문제를 통해 풀어 보면서 어려운 어휘는 따로 정리해 두는 습관을 들인다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중위권(3․4등급) ⇨ 자신의 취약점 확인하고 오답노트로 보완하자!
중위권에 속하는 학생들은, 문학 제재 중에서는 대체로 고전 문학 작품(고전 소설, 고전 시가)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을 어려워하는 경향을 보인다. 비문학의 경우 특정 제재에 국한되지 않고 구체적인 개념이나 원리, 이론을 다룬 지문, 철학이나 사상 관련 내용을 다룬 지문을 어려워하는 편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중위권 학생들은 그동안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나 각종 모의고사를 다시 보면서 자신의 취약 제재를 선정하여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고전 문학은 시중에 나와 있는 고전 문학 정리집을 이용하여 고전 시가는 주제 및 내용 위주로, 고전 산문은 줄거리 위주로 훑어볼 것을 권한다.
문제 유형을 보면 문학 제재에서는 대체로 자료를 해석하여 작품을 분석하거나 관련 작품들을 비교하여 이해하는 유형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고, 비문학 제재에서는 정보를 분석적으로 이해하여 적용하거나 추론하는 유형에 약점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제 유형은 실전형 문제를 지속적으로 풀어 보면서, 제재별․유형별 오답노트를 만들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 중・하위권(5등급 이하) ⇨ 기출 문제 통해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감각을 익히자.
언어영역 시험과 학교의 국어 시험은 다르다. 이유는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차이를 체득하기 위해서는 최근 3년 동안의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를 분석적으로 풀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거친다면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을 고루 익힐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언어 영역 점수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고 싶다면, 우선 문학 제재부터 공부할 필요가 있다. 다른 제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습의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문은 화자의 정서 및 태도․시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소설은 사건의 전개 양상․인물의 성격․서술자의 시각(시점)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수필은 글쓴이의 개성이나 태도 및 가치관을 중심으로, 희곡이나 시나리오는 극문학의 특성을 염두에 두면서 대화의 특성 및 인물의 갈등 양상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 제공
[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역별·수준별 학습 전략①언어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