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능 연계 대상 EBS, 시기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 처음에는 자료 및 내용의 분석적인 이해 위주로 접근하라!
해당년도 수능 연계 대상 EBS 교재를 접하는 처음부터 문제 풀이 위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자료나 내용 및 문제유형 등을 분석적으로 이해해 나갈 필요가 있다.

수능에서 EBS 교재의 문제가 거의 그대로 출제되기보다는 자료를 재구성하거나 문제 및 선택지를 응용․변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6월과 9월에는 모의평가와 EBS 교재의 연계 형태를 토대로 보충․심화하라!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그 해 수능의 경향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다. 따라서 두 번의 모의평가와 EBS 교재의 연계 형태를 바탕으로, 자신이 공부한 EBS 교재 내용 중에 간과했던 사항은 보충 학습이 필요하고,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항은 심화 학습을 해 두어야 한다. ‘나중에~’ 라는 식의 태도는 금물이다. 그때그때의 보충․심화 학습이 중요하다.

▶ 10월 이후에는 EBS 교재 학습 과정에서 낯설거나 어려웠던 내용 위주로 마무리 학습하라!
수능이 30~40일 정도 남은 시점인 10월부터는 마무리 학습이 중요하다. 여러 종의 수능 연계 대상 EBS 교재를 개괄적으로 한 번씩 더 정리하는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습 과정에서 표시해 둔 주요 사항이나 개념․원리, 문제 풀이 과정에서 틀렸던 문항, 중요한 자료나 문제 유형 등을 정리하여, EBS 교재와 연계된 수능 문제는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영역별 EBS 교재 어떻게 공부해야 효과적인가

[언어 영역]
• EBS 교재의 특정 제재에서 다룬 핵심 제재 및 논지가 다른 제재의 지문이나 자료로 재구성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특정 제재의 틀에서 벗어나 지문이나 자료에서 다룬 내용의 핵심 개념 및 원리, 논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

• EBS 교재에 수록된 운문 문학 작품은 시적 화자의 처지(상황), 태도, 정서, 시상 전개 양상, 시적 의미, 세부적인 표현 요소 등과 관련된 사항까지 심층적으로 공부해 두어야 할 것이다.

• EBS 교재에 수록된 산문 문학 작품은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작품 전체의 줄거리, 개괄적인 사건 전개 양상,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계 양상 등을 개괄적으로 학습해 둔다면, 다른 장면에서 출제되더라도 내용 이해 및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리 영역]
• EBS 교재의 그림이나 그래프가 일부 변형되거나, 문제 상황이 유사하게 출제되는 편이다. 따라서 문제를 푸는데 집중하기보다는 풀이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 EBS 교재에서 다룬 개념과 원리가 응용되어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요 개념 및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여 식이나 숫자 등이 변형되어 출제되는 문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외국어(영어) 영역]
•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하되, 문제 유형을 변형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문제 유형보다는 지문에 등장하는 주요 단어나 표현을 중심으로 내용 이해 위주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

• EBS 교재에서 다룬 그림이나 도표를 활용하여 대화나 지문을 재구성하는 형태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그림이나 도표를 비롯한 각종 자료를 정확히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사회탐구 영역]
• 일부 고난도 문항에서 EBS 교재에 등장하는 자료가 응용․변형되어 출제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EBS 교재에서 다룬 각종 자료나 지문, 특히 분석이 까다로운 자료들은 따로 선별하여 확실하게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동안의 기출 문제나 각종 참고서에서 접하지 못했던 참신한 자료나 지문에 대해서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 EBS 교재에서 다룬 생소한 개념을 학습해 두고, 문제를 풀 때 정답의 내용뿐만 아니라 오답으로 활용된 내용들까지 정리하여 응용․변형되어 출제되는 문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과학탐구 영역]
• EBS 교재에서 다룬 주요 개념이나 원리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개별적인 문제 유형에 따른 풀이 방법 위주로 공부하기보다는, 문제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개념 및 원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자신이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단원,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원 중심으로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

• EBS 교재에 등장하는 그림이나 도표 등이 연계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최근 3년 동안 수능에 등장했던 자료들과 EBS 교재에 등장하는 자료들을 비교해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자료 제공 :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 이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