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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에 대한 자국영토 억지주장, 중국의 동북공정.. 끊임없는 논쟁으로 우리 국민들을 자극하고 있는 역사적 쟁점의 현실적 마찰들이다.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답답한 대처도 늘 도마 위에 올라가곤 한다.
답답한 정부의 대응 속에서 많은 국민들과 역사학자들의 주장으로 그동안 주변과목으로 머물러 있던 역사 과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고등학교에서 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대입 수능시험에서도 국사 과목의 출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됨에 따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과정에도 영향을 미쳐 역사(국사)과목이 새롭게 배치되거나 강화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과목이 국사로 완전 개편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변화는 학생들보다 학부모들을 더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들은 자신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국사과목을 5학년 자녀들이 공부하게 된다는 것이 적잖이 당황스러운 모양이다.
하지만 성장단계에 따른 연령별 특징을 고려하자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그리 부담되는 것만은 아니다. 이 시기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천을 이해하는 능력과 역사적 사실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기이기도하다.
문제는 어떻게 역사공부를 시작할 것인가이다. 구체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역사공부 방법은 바로 ‘독서’이다.
역사의 주요 사건들과 흐름을 압축한 교과서는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슈별로 역사의 흐름을 흥미롭게 구성한 역사책들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이런 역사책을 읽음으로써 아이들은 역사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한발 더 나아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도 있다.
독서능력지수가 800 내외 수준인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사회교과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 연계도서를 소개한다. -
독서지수가 800인 ‘전쟁의 역사 1, 2(가교출판사)’는 연대기 순으로 전쟁을 정리하면서 전쟁의 원인, 중요 사건,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있다. 1권은 고조선~산국시대, 2권은 후삼국~근현대 시기의 전쟁을 조명하고 있다.
독서지수가 810인 ‘엄마의 역사편지(책과함께 어린이)’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35개 주제로 엮어 세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역사의 맥락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사 편지’로 유명한 박은봉 작가가 딸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독서지수가 830인 ‘중국사 편지(책과함께 어린이)’는 우리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국의 역사를 통해 역사적 흐름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금 소개한 도서들은 모두 조선일보 독서왕 선정도서이자 경기도교육청 추천도서들이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읽기 위해 독서능력을 진단해보고 싶다면,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운영하는 ‘독서왕’ 서비스(http://edu.chosun.com/readking/)를 이용하면 된다.
‘독서왕’에서는 무료로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진단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독서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인터넷 서점에 준하는 할인가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우리 아이 독서왕 만들기] 역사 교과연계도서로 이해하는 초등학교 사회
독서능력지수 800 ~ 830에 맞는 역사도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