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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형과 ‘나’형 모두 2011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매우 쉽게 출제되었으나 2012 수능이 매우 쉬웠던 것에 비해서는 약간 어렵게 출제된 편이었다. 그러나 ‘가’형의 경우, 2012 수능에 비해 상위권 변별력이 다소 떨어져 상위권 학생들의 점수는 2012 수능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가/나’형 공통 문항은 수학Ⅰ에서 15문항이 출제되었는데, 기본적인 개념 및 원리에 대한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되어 이들 문항의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평이하였다.
공통 21번의 경우, 수열 의 규칙을 찾는 것이 까다로워 보이지만 문제에서 주어진 에 관한 식에서 풀이의 힌트를 얻어낼 수 있어 몇 번의 과정을 통해 , , , 일 때 수열 의 일반항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가’형 20번(원에 내접하는 삼각형과 삼각형에 내접하는 원의 성질을 이용하여 삼각함수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 ‘가’형 30번(주어진 함수의 그래프에서 접선이 곡선보다 위쪽에 놓이도록 하는 접점의 범위를 구하는 문항), ‘나’형 20번(가우스 기호의 의미를 상용로그에 활용하여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자연수 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 등을 들 수 있다.
출제 범위의 각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 단원별 문항 수 비교 ] -
• ‘가’형의 경우, 출제 범위의 각 단원에서 비교적 골고루 출제되었으나, ‘미분법’ 단원에서 6문항이 출제되어 다른 단원에 비해 출제 비중이 높았다. 또, 수학Ⅰ에서 15문항이 출제되었는데 이중에서 8문항이 ‘수열’ 단원과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출제된 것으로, 수열과 관련된 내용이 비교적 많이 출제된 편이다.
• ‘나’형의 경우, 출제 범위의 각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지수와 지수함수’ 단원에서 3문항 밖에 출제되지 않았으나, ‘로그와 로그함수’ 단원과의 연계성을 따져 보면 다른 단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가’형과 마찬가지로, ‘수열’ 단원과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총 15문항이 출제되어 수열과 관련된 내용이 비교적 많이 출제된 편이다.
합답형(보기) 문항의 수가 2012 수능과 동일하였다. -
• 합답형(보기) 문항이 2012 수능과 마찬가지로 ‘가/나’형 모두 2문항이 출제되었다. 시간 안배에 대한 부담을 적게 하여 쉬운 수능 기조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건을 이용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
• 2012 수능에서 조건을 이용하는 문항이 ‘가’형은 4문항, ‘나’형은 2문항 출제되었으나, 이번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가/나’형 모두 7문항이 출제되었다. 수열을 다루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상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제시한 문항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나 그림을 이용하는 문항이 적게 출제되었다. -
• 2012 수능에서 그래프나 그림을 이용하는 문항이 ‘가’형은 7문항, ‘나’형은 5문항 출제되었으나, 이번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가’형은 6문항, ‘나’형은 2문항이 출제되었다. 특히, ‘나’형의 경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 비해 그래프 또는 그림의 활용도가 낮은 수학Ⅰ만 출제 범위에 해당하여 2문항 밖에 출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분석] 비상에듀 출제개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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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경향 분석] 수리영역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