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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에는 수시 모집 입학사정관 전형 기간이 8월 16일부터 시작된다. 대학에서 전형 자료를 검토할 기간과 고등학교 교육 여건을 모두 고려하여 2012학년도보다는 15일 늦되 타 전형보다는 빠르게 설정하였다.
전형 기간이 늦춰져 준비 기간이 다소 늘어남에 따라 입학사정관 전형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더욱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와 포트폴리오, 면접 준비 등을 꼼꼼히 하는 한편, 히 입학사정관의 중요 요소인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평소에 조금씩 작성해두고, 지원 시기가 가까워지면 핵심 내용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특징
서류 + 면접, 학생부 + 서류 + 면접을 반영하며 단계별 전형이 대부분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서류 평가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대부분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성적을 포함하는 각종 서류와 함께 면접을 반영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을 별도로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또한 학생의 능력을 보다 장기간 평가하는 경우가 많고 더 정확한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경희대(서울) 수시 1차 네오르네상스, 창의적체험활동, 서강대 자기추천, 숙명여대 수시 1차 자기추천자, 자기주도학습우수자 전형 등과 같이 1단계에서 학생부를 비롯한 각종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서류 평가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여 2단계에서 서류 평가와 면접의 합산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건국대 수시 1차 KU전공적합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1단계에서 반영한 뒤 2단계 서류, 3단계 면접 및 서류 평가를 진행하며,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자격1)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서류를, 2단계에서 학생부, 면접, 서류를 반영한다.
이들 전형과 같이 학생부+서류+면접 유형으로 평가하는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비중이 큰 경우가 많아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우수한 학생부 성적이 필수이며, 다른 입학사정관 전형들에 비해 합격자들의 학생부 성적이 높은 편이다.
학생부 교과 비중이 낮은 전형의 경쟁률이 높은 편
학생부 성적의 비중이 높은 교과형 전형의 경우 성적에 대한 기준이 있어 지원 가능한 학생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다. 그러나 합격 기준이 명료하지 않은 비교과나 특기 활동 위주의 서류 중심 전형들의 경우 혹시나 하는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2012학년도에 학생부 교과 비중이 컸던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연세대 진리자유트랙, 고려대 학교장추천 전형 등은 경쟁률이 하락한 경우가 많았지만 학업 성적 외 구술면접 및 창의에세이 등의 서류를 중심으로 전형을 실시했던 연세대 창의인재트랙은 60.6:1, 한양대 미래인재 전형은 42.6:1에 달하는 등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3학년도에도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와 수시 미등록 충원 등으로 많은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면서 상위권 대학의 서류 중심 전형에서 나타났던 묻지마식 지원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웨이중앙교육 제공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전략(1)
뚜렷한 목표 조기에 세울수록 유리, 학생부 관리 소홀함 없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