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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수능에도 반영 비중을 넓혀가기로 함에 따라 역사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역사책을 고를 때, 자신의 독서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교과과정이나 입시에 밀접한 도서를 선택하고 있다.
이 경우, 내용이 너무 어려워 독서를 포기하게 되고 결국 독서에 대한 거부감은 물론 역사 과목에 대한 거부감까지 생기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독서 수준에 딱 맞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학년 수준과 역사 인식 단계를 고려하여 읽는 것이 역사 독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
초등학교 고학년인 5학년 이상의 시기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천을 이해하는 능력이 생겨 기초적인 역사학습이 가능해지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시대별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생활사 중심의 역사책이 좋다.
또한 이 시기에는 역사적 사실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기초적인 흐름을 인식할 수도 있다.
독서발달 단계에 있어서는 인물에 대한 일화적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며 이야기 구조에 대한 흥미가 고조되고 글 자체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시기이기도 하다.
독서능력지수가 740~810이라는 구간은 초등학교 5학년의 표준 독서 능력이라고 볼 수 있으며, 독서 능력이 조금 부족한 6학년까지를 포함할 수 있다.
이 시기의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역사와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도서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꿈을 그리는 소년 메리레(크레용 하우스)’, ‘중국사 편지(책과함께어린이)’, ‘엄마의 역사편지(책과함께어린이)’, ‘전쟁의 역사1(가교출판사)’, ‘전쟁의 역사2(가교출판사)’등의 책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들이다.
자신의 독서능력을 진단해보고 싶다면,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운영하는 ‘독서왕’ 서비스(http://edu.chosun.com/readking/)를 이용하면 된다.
‘독서왕’에서는 무료로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진단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독서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인터넷 서점에 준하는 할인가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우리 아이 독서왕 만들기] 올바른 역사인식 길러주기
독서능력지수 740~810에 맞는 역사 도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