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문가의 월별 생생 조언(1)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2.06 16:45

2013학년도 대입 월별 학습 포인트, 이런 점은 주의하자

  • ◆ 2월 - 마음만 앞선 상태에서 문제 풀이 학습부터 시작하지 말자

    이 시기는 예비 고3의 신분이지만 이미 고3의 마음가짐으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준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때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은 수험생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연간 입시 및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학생들은 마음이 급한 나머지 문제풀이식 학습 위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금물이다.

    이 시기는 학교 수업, 보충 수업 등으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개념정리와 취약 과목에 대한 중점 관리를 해두어야 한다. 단순 문제풀이 식의 학습법보다는 개념과 유형 파악 위주의 학습법을 권한다.

    ◆ 3월 - 첫 모의고사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본격적인 고3 수험생활의 시작이다. 이 시기는 3월 중 시행되는 첫 모의고사(서울시교육청)를 시작으로 사설 입시기관들의 모의고사와 1학기 중간고사가 실시된다.

    3월 첫 모의고사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취약점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한 시험이다.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의 성적을 냉철하게 분석한 후 남은 기간 동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 후 상위권은 오답노트를, 중하위권은 개념노트를 만들어 취약점 보완에 활용한다.

    ◆ 4월 - 중간고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

    수능만 잘보면 되지 하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80% 이상 반영대학이 증가하는 등 학생부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대학 및 학과의 학생부 반영 방법, 비중 등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특히 대부분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시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하므로 중간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간고사는 단기간에 암기식으로 준비하기보다 수능, 논술 등 준비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개념이해 위주로 학습한다.

    수능 모의고사와 내신 오답노트를 모두 만들면 반복적인 학습효과로 보다 빠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5월- 수시냐, 정시냐 목표를 명확하게 하자.

    중간고사 시험이 끝난 후, 다시 수능 시험에 몰입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수시에 중점을 둘 것인지, 정시에 중점을 둘 것인지를 정해 정시에 보다 비중을 둔 학생이라면, 중간고사가 끝난 후 해방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현재 위치에 맞춰 목표대학 및 학과를 분명히 정해 수능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6월- 재학생은 6월 첫 모의평가 성적에 좌절하지 말자.

    6월에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되는 중요한 달이다. 또한 이 시험에서는 재수생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떨어져 당황하는 고3수험생들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결과에만 집착하고 성적을 비관하면 장기적인 슬럼프로 접어들 수 있으므로 결과는 빨리 잊어버리고, 향후 학습계획 수립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6월 모의평가 시행 전에는 3월 실시된 모의고사부터 만들어온 수능, 내신 오답노트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집중 보완하도록 한다.

    모의평가 후에도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기존의 오답노트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남은 기간 동안 집중 보강하도록 한다.

    유웨이중앙교육 제공 /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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