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31.8% “올해 대학원 이상 고학력자 채용”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1.12.08 09:35

  •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92명에게 ‘중소기업 고학력자 채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곳 중 3곳은 올해 대학원 이상의 고학력자 직원을 채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로 어떤 직무에 고학력자를 모집하는지 물었더니, ▶ ‘연구개발’(24.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 ‘경영기획/전략’(19.7%) ▶ ‘엔지니어/기술직’(14.8%) ▶ ‘마케팅’(14.8%)순으로 고학력자를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 ‘인사’(11.5%) ▶ ‘영업(관리)’ (6.6%) ▶ ‘총무/관리직’(4.9%) ▶ ‘생산(관리)/기능직’(3.3%)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 중소기업의 63.5%는 고학력 직원을 채용하는 데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로는 5명 중 2명 꼴인 42.6%가 ▶ ‘높은 연봉을 요구해서’라고 답했다. 고학력 지원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지원자에 비해 몸값이 높기 마련이고, 중소기업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부터 채용에 제약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이어 ▶ ‘조기퇴사나 이탈률이 높기 때문에’(23.0%) ▶ ‘고학력이 아닌 지원자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11.5%) ▶ ‘중소기업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9.0%) ▶ ‘다른 직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7.4%)라는 답변이 나왔다. (▶ ‘기타’ 6.6%)

    또한 고학력자와 그렇지 않은 직원의 업무성과 차이에 대해 물었더니, 59.4%는 업무에 학력은 전혀 상관없다고 답했다.

    고학력자가 업무도 더 잘한다(22.4%) 오히려 고학력자가 업무를 못한다(18.2%)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74.5%가 직원 채용 시 높은 학력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선호한다 25.5%)

    ※ 인크루트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