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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시오노 나나미의 압도적인 필력은 <십자군 이야기> 1권을 이어 2권에서 더 빛을 발한다.
이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200여 년 동안 치러진 전쟁이자 세계 2대 종교가 격돌한 십자군 전쟁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십자군 전쟁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제시하고, 전쟁의 과정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다.
세계와 역사, 그 장대한 물결의 흐름을 바꿨던 십자군 전쟁을 보면서 독자들은 중세와 십자군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간과 권력에 대한 통찰력을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
▶ 저자 소개
저자 시오노 나나미
1937년 7월 도쿄에서 태어났다. 가쿠슈인 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3년부터 1968년까지 이탈리아에서 공부했다. 1968년에 집필 활동을 시작하여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잡지 『주오코론中央公論』에 발표했다. 첫 단행본인 『체사레 보르자 또는 우아한 냉혹』으로 1970년에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1970년 이후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다. 1982년 『바다의 도시 이야기』로 산토리 학예상, 1983년 기쿠치 간 상을 수상했다. 1992년부터 로마제국 흥망의 역사를 그린 『로마인 이야기』(전15권)에 몰두하여 1년에 한 권씩 집필했다.
1993년 『로마인 이야기 1』로 신초 학예상, 1999년 시바 료타로 상을 수상했다. 2001년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전7권)을 간행했다. 2002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 2006년 『로마인 이야기 15』를 끝으로 이 시리즈를 완결했다. 2007년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고, 2008~2009년에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전2권)를 간행했다. 2010년부터는 『십자군 이야기』(전3권) 시리즈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역자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 대학원 연구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사랑의 갈증』『비틀거리는 여인』『세설』『만년』『환상의 빛』『형태의 탄생』『포스트콜로니얼』『천천히 읽기를 권함』『번역과 번역가들』『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매혹의 인문학 사전』『안도 다다오』『빈곤론』『유럽 근대 문학의 태동』 등이 있다.
감수 차용구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파사우대학교에서 서양 중세사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로마제국 사라지고 마르탱 게르 귀향하다』『중세 유럽 여성의 발견』이, 옮긴 책으로 『중세의 빛과 그림자』가 있고 「중세 문화 속의 그리스 신화」「필립 아리에스의 죽음관에 대한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십자군 이야기. 2
십자군 전쟁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