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시험 전날 대비법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10.28 15:30
  • 취업준비생 윤건(25세, 대학생) 씨는 부푼 꿈을 안고 도전한 2011년 대기업 하반기 공채에서 내리 고배를 마시고 있다. 분명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모두 낙담스러울 따름이다.

    요인을 고심해 본 결과, 아무래도 낮은 토익 점수가 서류통과의 발목을 잡은 것 같아 매달 토익 시험에 접수하고 있다. 그러나 시험 전날만 되면 이번 토익 시험에서도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험 준비는커녕 불안한 마음만 앞선다.

    윤 씨와 같이 고질적인 ‘토익 전날 증후군’에 시달리는 토익 응시생들을 위해 자신의 실력 이상까지도 발휘할 수 있는 토익 시험 전날 대비법을 공개한다.

    토익 시험에 여러 번 응시해 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노트를 정리할 때는 귀찮기만 하고 별다른 쓰임이 없을 것 같지만, 토익 전날 굉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이 오답노트이다.

    자신이 그동안 자주 틀렸던 문제들만을 모아 놓았기 때문에 토익 시험 전날 오답노트를 훑어보면 다음날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실제 토익 시험장에서 오답노트에서 늘 봐왔던 유형과 비슷한 문제가 나온다면 오히려 반가움마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최종점검을 한다는 마음으로 평소 정리해놓은 단어노트를 보면서 헷갈리는 단어를 암기하면, 아는 내용을 틀리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오답노트를 모두 훑어봤다면, 이제는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실제 시험장 모드’에 돌입할 때이다. 실제 시험보다 다소 난이도가 높은 실전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토익 시험과 동일한 시간 안에 실전 문제 풀이를 하면 토익 시험 당일의 난이도와 시간조절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실제 토익보다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토익시험의 체감난이도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한, 토익 문제를 푸는 동안 실제 시험이라 생각하면서, 최대한 집중하여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익 시험 전, 토익 시험의 최신 경향과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실제 시험장에서의 생생한 후기를 엿볼 수 있는 온라인 토익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토익 시험에 대한 대비를 모두 마쳤다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소한 토익 시험 하루 전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잠드는 것이 좋은데, 너무 빨리 잠자리에 들면 오히려 새벽에 잠이 깨 잠을 설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20~30분가량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면 두뇌활동이 활발해져 평소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당일 날 아침에 토익 시험 응시에 필요한 것들을 챙기다 보면 조급한 마음에 중요한 준비물을 빠뜨릴 수 있으므로 본인 확인을 위한 규정 신분증, 연필, 지우개, 시계 등은 시험 전날 잠자리에 들기 전, 여유 있게 챙겨놓는 것이 좋다.

    해커스교육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