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책] 인문학 시작하기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10.14 15:24
  • 얼마 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류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죠. 컴퓨터와 휴대전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 그가 세상에 미친 영향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티브 잡스가 남긴 가장 위대한 가치는 바로 기술과 인문학의 접목입니다.

  • 푸른나무 출판사 유동환 대표이사
    ▲ 푸른나무 출판사 유동환 대표이사
    ‘인간을 알아야 더 훌륭한 기술이 가능하다.’ 이런 스티브 잡스의 생각은 그가 내놓은 제품들에 고스란히 담겨 세계인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리고 그의 한마디에 인문학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인문학이란, 인간의 생각과 삶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 영역입니다. 과학이나 경영학 같은 학문들이 실재하는 것과 경험에 대한 것을 다루는 학문이라면, 인문학은 사람들의 생각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오늘 이 책>에서는 인문학 도서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책은 <생각의 탄생> 시리즈, (푸른나무 출판사)입니다.

  • 생각의 탄생 (푸른나무 출판사)
    ▲ 생각의 탄생 (푸른나무 출판사)
    이 책은『그리스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중세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르네상스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낭만주의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사실주의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로 구성된 인문학 교양 시리즈로 인류의 생각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인문학의 핵심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각의 흔적을 더듬어 이어 주고 종합하여 포괄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 생각이 어떻게, 왜 태어났느냐?’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학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 자아와 타인과의 관계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인문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문학 교양도서’로 추천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책은 <14살 철학 소년> (북멘토)입니다.

  • 14살 철학 소년 (북멘토)
    ▲ 14살 철학 소년 (북멘토)
    아이의 모습을 벗고 어른의 모습을 갖출 때인 청소년 시기는 새로운 방식,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 때입니다. 이에 청소년 시기에 가장 필요한 학문은 인문학의 기본라고 할 수 있는 철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세상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나아가 좀 더 살 만한 세상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의심하여 자유로운 생각의 스위치, 합리적인 생각의 스위치를 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기성세대들의 생각 방식이나 사회적 편견, 인식 속에 파묻혀 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사고를 확장하고 남과는 다른 나의 생각, 나의 의견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아직은 인문학에 접근하기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적합한 <나 좀 그만 놀려!> (크레용하우스)입니다.

  • 나 좀 그만 놀려! (크레용하우스)
    ▲ 나 좀 그만 놀려! (크레용하우스)
    아이들은 보통 아주 사소한 것 예를 들어 큰 귀, 토끼 이빨, 곱슬머리, 작은 키 등 외모를 가지고 친구들을 놀리곤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라고스도 큰 귀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친구들과 다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합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각해 낸 해결 방법들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깁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라고스는 친구도 사귀게 되고 다른 아이들의 문제와 고민이 무엇인지도 알게 됩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주인공 라고스의 행동을 보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르게 생각하기, 다르게 마음먹기, 나와 다른 친구의 외모와 성격 이해하기 등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또한 이 생각들이 모여 인문학의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푸른나무 출판사 유동환 대표이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