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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권대별 학습 전략
상위권 - 1~2등급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에 더욱 박차를~
올해 6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어) 영역은 2011 수능과 비교했을 때 유형 면에서 약간 변화가 있었다. 우선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하나를 고르는 유형의 경우, 2011 수능에서는 선택지가 대명사로만 구성되었는데, 2011년 6월 모의평가에서는 대명사와 명사(구)가 섞여서 구성되었다.
또한 빈칸 추론 유형에서 빈칸이 1개가 아닌 2개로 제시되는 새로운 형태의 문항이 출제되었다. 빈칸을 2개로 제시한 문항 형태는 2012 수능에서 경우에 따라 최고난도 문항이 될 수도 있는 유형이어서 이에 대한 대비를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좋다.
2011 수능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은 계속 출제될 것으로 보이는데, 2011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처럼 빈칸 추론 유형에서 고난도 문항이 2~3문항 출제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상위권의 경우 빈칸 추론 유형을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Tip. 대표 유형 학습 전략
•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상위권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문맥상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어구를 추론하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 유형은 글의 주제[요지]를 파악하는 능력과 그 주제[요지]를 바탕으로 빈칸에 적절한 내용을 정확히 추론해 내는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유형으로, 상위권 학생들이 특히 까다롭게 생각하는 유형 중 하나이다. 평소에 같은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면서 글의 주제를 빈칸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연습을 충분히 해 두는 것이 좋다.
• 어법에 맞는 표현을 고르는 유형 역시 상위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 중 하나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지엽적인 문법 사항들을 학습하기보다는 그동안 수능에 출제되었던 기출 문법 사항들을 정리하여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덧붙여 지문에서 이해가 안 되는 문장 구조는 보충 학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 EBS 교재 학습 방법 : 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에 대한 기본기가 확실하기 때문에 EBS 교재의 수능 반영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미 접해 본 지문은 실제 시험에서 상대적으로 시간을 벌 수 있고, 또한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수의 고난도 문항이 EBS 교재에서 연계 출제되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한편 EBS 교재 연계 문항의 상당수가 지문을 활용하여 유형을 변형하는 경우이므로, 문제 자체를 기억하는 것보다는 지문의 흐름을 기억해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중위권 - 3~4등급 반복해서 틀리는 문항을 확실히 잡기~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개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나타난다. 그러므로 중위권에서는 잘 틀리는 유형을 어떻게 마스터하느냐가 성적을 한 단계 올리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어떤 과정에서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 확인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동시에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맞추는 문항을 틀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이제 수능이 100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3~4등급에 속하는 중위권 학생들은 듣기, 어휘, 정확한 해석 능력, 독해력 중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ㆍ심화 학습을 하여 효과적인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Tip. 대표 유형 학습 전략
• 위의 표에서 이어질 응답 고르기(듣기), 문맥에 맞는 어휘 고르기, 글의 순서 정하기는 개인의 특징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문항이다. 즉,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의 성적이 판가름 나는 유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유형의 문제를 맞히는 것이 고득점을 향한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듣기는 매일 꾸준히 들으면서 감을 유지하고, 독해를 할 때는 글의 흐름과 논리적인 구조 파악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장문의 경우, 비교적 쉬운 내용의 지문이 주로 활용되나 시간에 쫒기면 문항 자체의 난도와 상관없이 틀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적절한 시간 안배 연습을 충분히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 중위권 학생들은 다른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유형을 틀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위의 표에서 그에 해당하는 유형으로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하나 찾기를 들 수 있다. 올해 모의평가에서는 가리키는 대상이 기존과는 달리 대명사와 명사구가 혼재되어 제시되면서 학생들이 다소 당황했을 수 있으나, 문제를 푸는 원리는 같은 것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소소한 유형 변화에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EBS 교재 학습 방법 : 중위권 학생들 중 간혹 EBS 교재를 무조건 외우려고 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2012 수능에 연계될 EBS 교재의 모든 문제들을 외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는 문제를 풀고 그 지문 안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항상 해당 지문의 주제가 무엇인지 한 번씩 점검하도록 한다.
하위권 - 5등급 이하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듣기도 잘 들리지 않고 어휘력도 부족하고 지문 해석도 잘 안 돼서 답답한 마음에 외국어(영어) 영역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자칫 들 수 있다. 그러나 영어는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므로 절대 지금 포기해서는 안 된다.
수능까지 남은 100일 동안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정하여 꾸준히 학습해 간다면 보다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학습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듣기는 매일 10분~15분 정도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듣기 연습을 하도록 한다. 듣기는 귀를 꾸준히 영어에 노출시키는 자체가 좋은 학습 방법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상황에 따른 특정 표현들을 정리하여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지문의 해석이 안 되는 이유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거나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해서이다. 우선 수능 기출 어휘를 따로 정리하여 매일 일정량을 외우되, 가능하면 문맥 안에서 어휘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한다. 해석을 하다가 문장 구조가 이해가 안 되는 경우는 해설을 참조하면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도 생기고 더불어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 독해 역시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매일 일정량을 푸는 것이 좋은데,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적은 양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고난도 문항을 맞추려는 욕심을 버리고 비교적 쉬운 유형을 놓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수능 문제의 기본은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므로, 항상 지문을 접할 때마다 주제를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EBS 교재 학습 방법 : 자신의 수준에 맞는 EBS 교재를 선택하여 학습하는 것이 좋다. 이때 지문의 세세한 내용을 일일이 다 기억하는 것보다는 전체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EBS 연계 출제 유형별 대비 방법
유형 1. 지문 활용
-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하여 문항의 유형을 변형하는 형태로,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가장 흔히 이용되는 EBS 교재 연계 방식이다. 지문은 활용하되 문제 유형이 대부분 변형되기에 문제의 유형보다는 지문의 전체 내용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유형 2. 개념 및 원리 활용
- 소재를 활용하여 대화[지문]를 재구성하거나 지문을 활용하여 어휘ㆍ어법 문제로 변형하는 형태로, 다른 연계 방식에 비해 체감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특히 어휘ㆍ어법 문제로 변형이 된 경우 전혀 다른 문제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지엽적인 사항을 묻기보다는 이미 수능에서 출제된 적이 있는 사항들을 위주로 문항이 구성되므로, 기출 [어휘]문법 사항들에 대한 학습을 충분히 해 두면 실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유형 3. 자료[그림, 도표] 활용
- 그림이나 도표를 거의 그대로 활용하여 대화나 지문의 내용을 재구성하는 형태로, 대화나 지문의 내용은 상당 부분 변형되나 문제 유형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그림이나 자료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습을 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자료제공 : 비상에듀
수능 영역별 상․중․하위권 학습 전략 - 외국어영역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