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오션의 즐거운 독서법] 가족과 함께 책 읽기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7.27 16:13
  • 여러분은 언제 외로움을 느끼나요?

    몸이 아플 때, 배가 고플 때, 그리고 혼자 있을 때 우리는 외로움을 느끼곤 합니다. 만약에 어느 추운 겨울 날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는 아무도 없고, 마침 배가 고픈 데 먹을 게 없다면, 그리고 혼자 자려고 하는데 몸이 으슬으슬 감기 기운까지 있다면, 생각만 해도 정말 외롭겠죠?

    우리는 외로움을 잊기 위해 TV를 틀고, 이어폰을 꽂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기도 합니다.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잠시 동안 즐거움을 느끼지만, 컴퓨터를 떠나 있는 시간만큼 또다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외로움을 견디고 마음까지 튼튼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가장 좋은 친구인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고, 또한 책 속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고민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책상에 혼자 앉아 책을 읽는 건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어느 정도 책 읽기가 익숙해 질 때까지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요즘엔 거실을 북 카페처럼 꾸며 놓은 집들도 있지만, 집에서 독서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면 가족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나 동네 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에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고, 시설도 좋은 곳이 많답니다. 최근에 지어진 도서관 중에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예쁘게 꾸며놓은 곳도 있어요.

    부모님이 자녀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이야기방이 따로 있기도 하고, 북 카페, 인터넷실, 영화감상실, 그리고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휴게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답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가 보통이지만, 야간 이용자들을 위해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개관하는 곳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책을 빌리려면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을 가져가면 됩니다.

    도서관에 가면 영화감상, 그림 그리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방학 시즌에는 어린이 독서캠프, 각종 세미나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독서모임을 한다면 책 읽는 재미가 더욱 커질 거예요.

    도서관 뿐 아니라 서점과 카페도 책 읽기 좋은 곳이 많아요. 대형서점의 어린이 코너에는 독서용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북 카페처럼 공간을 꾸며 놓은 곳도 있어요.

    최근엔 동화책 카페나 어린이를 위한 키즈 북 카페도 있고, 또 일반 카페에서도 책을 비치해 둔 곳이 늘고 있어요.

    부모님들과 함께 가서 시원한 빙수도 먹고 책도 읽는다면, 더위도 날리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당장 이번 주에 한 번 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