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8월 초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1.06.20 13:02

  • 올여름 휴가 피크 시즌은 8월 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485명을 대상으로<여름휴가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2.6%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고, 계획하고 있는 시기는 8월 초순(34.3%)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7월 하순(23.5%) △8월 중순(15.0%) △7월 중순(9.0%) △7월 초순(6.9%) △8월 하순(5.1%)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은 올여름 휴가지로 어디를 계획하고 있을까?

    질문결과, 기혼 직장인 81.3%는 국내로, 그리고 12.0%는 해외로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목적지 미정_6.7%). 미혼 직장인 사이에서는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의견이 기혼 직장인보다 많았다. 미혼 직장인 20.4%가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내겠다고 답했고, 국내로 떠난다는 의견은 74.2%였다(목적지 미정_5.4%).

    한편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여름휴가지는 국내는 ‘강원도’, 해외는 ‘동남아’가 가장 인기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겠다고 답한 직장인들 중 ‘강원도’를 꼽은 응답자가4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경상도(22.2%) △제주도(18.3%) △전라도(8.3%) △서울/경기(7.0%) △충청도(3.7%) 순이었다.

    올여름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한 직장인들 중 과반수(51.7%)는 필리핀과 홍콩 등 ‘동남아’를 선택했다. 그리고 최근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등의 염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4.2%는 일본을 여행지로 꼽았다.

    여름휴가 지출 예상 경비 48만원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일정은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하고 있는 여름휴가 기간을 선택하게 한 결과, 국내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2박 3일’을 꼽은 응답자가 49.2%로 가장 많았고, 해외여행자들은 3박 4일(30.8%)을 선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여름휴가 지출 비용은 평균 48만원 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방형으로 올해 여름휴가 때 지출할 예상 경비(*1인 기준)을 질문한 결과, 국내 여행자의 경우 평균 2십 9만 8천원, 해외여행자들은 국내 여행자의 4배가 넘는 1백 3십 4만 3천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여름 휴가를 계획 하고 있지 않은 259명의 직장인들은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휴가 비용이 넉넉하지 않아서(40.2%)’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 외에도 △교통체증 등 혼잡함이 싫어서(20.1%) △업무가 많아서(13.9%) △함께 갈 사람이 없어서(13.1%)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6.6%) 등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여름휴가를 가지 않는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의견이 5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취미생활(23.9%) △친구 만나기(8.5%) △PC게임/인터넷 서핑(6.2%) △개인적인 학습 및 독서(5.0%) △수면 보충(3.1%) 등을 하면서 보내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 잡코리아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