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의 부모성품코칭] 자녀의 성품을 만드는 엄마의 말 한 마디 (3)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10.31 14:51

희망의 말 한 마디로 아들을 위대한 과학자로 만든 아인슈타인의 어머니, 파울리네

  • 천재 물리학자로 불리는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상대성이론을 통해 시공간개념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가 발표한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 이론’은 물리학, 원자력 발전, 우주 과학 발전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그 결과 아인슈타인은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위대한 업적을 남긴 아인슈타인도 어릴 적부터 물리학에 비상한 재능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부터 질문이 많은 아이로 유명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질문을 자주 던지곤 했지요.

    “나침반은 왜 남쪽만 가리키나요?”

    “시간이란 대체 뭐예요?”

    사람들은 이런 별난 질문을 하는 아인슈타인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쓸데없는 것을 물어본다며 나무라거나 아인슈타인을 바보라고 놀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 파울리네(Pauline K. Einstein)는 이런 아인슈타인을 야단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아인슈타인은 장차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에도, 그녀는 아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얘야, 너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거야. 그러니 실망하지 말고 너만의 능력을 계발해 보렴.”

    이웃 사람들은 멍하니 강물을 바라보는 아인슈타인을 보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수군거렸지만 파울리네는 다른 관점으로 말했습니다.

    “우리 아들에게는 문제가 없어요. 항상 저렇게 진지하게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을 보면, 나중에 훌륭한 학자가 될 게 분명해요.”

    어머니 파울리네는 항상 아들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파울리네의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 속에 자란 아인슈타인은 누구도 범접하지 못한 위대한 업적으로 세상을 놀라게 만든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학업 스트레스에 힘겨워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자녀를 믿고 신뢰하며, 포기하지 않는 어머니의 말 한 마디가 아닐까요? 오늘 자녀에게 파울리네처럼 좋은 성품으로 응원의 메세지를 건네 보세요. 어머니의 성품 좋은 말 한마디가 위대한 자녀를 만듭니다.

    글 : (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이영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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