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면접 탈락 경험이 있는 신입구직자 2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구직자들은 본인이 면접에서 탈락한 가장 큰 이유로 ▶‘말주변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답을 해서’(32.8%)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펙이 부족해서’(15.7%) ▶‘말투, 표정 등 태도가 자신감 없어 보여서’(15.7%) ▶‘해당업무에 대한 역량이 부족해 보여서’(7.7%) ▶‘기업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6.4%) ▶‘외모적 문제’(3.8%) ▶기타(2.1%) 등의 의견이 이어졌고, ▶‘탈락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15.7%)는 이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정말 위와 같은 이유로 탈락한걸까?
기업 인사담당자 186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지원자를 탈락시키는 결정적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절반이 넘는 53.8%가 ‘해당업무에 대한 역량이 부족해 보여서’라고 답했다.
▶‘기업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26.9%)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구직자들이 가장 큰 탈락 이유로 꼽은 ‘말주변이 부족하거나 잘못한 답을 해서’는 9.7%에 그쳤다.
그밖의 의견으로는 ▶‘스펙이 부족해서’(3.8%) ▶‘인성 및 기본적인 것들이 부족해서’(1.6%) ▶‘연봉 등 조건이 맞지 않아서(1.6%)’ ▶‘외모적 문제’(1.1%) ▶기타(1.1%) 등이 있었다.
또한 구직자들은 ▶‘서류 탈락 보다 면접 탈락 시의 좌절감이 더 크다’(87.7%)고 답했는데, 아무래도 서류전형까지 어렵게 통과한 뒤 마지막 관문이나 다름없는 과정에서에서 탈락한 것이어서 그 충격이 클 것.
그렇다면 이들은 면접 탈락 원인 파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면접 자료를 다시 훑어보며 단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40.9%) ▶‘선배, 친구 등에게 면접 상황을 전하며 조언을 구했다’(27.2%)는 의견들이 많았다. 하지만 ▶‘별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26.8%)는 이들도 있었고, ▶‘회사에 전화해 탈락 원인을 물었다’(2.6%)는 이들도 소수 있었다. (▶‘기타’ 2.6%)
※ 인크루트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
구직자와 인사담당자 각자 생각하는 탈락이유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