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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하여 두류야구장 일원에서 2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가족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다채롭고 풍성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축제에서 호응도가 낮았던 프로그램들을 보완하여 로봇체험, 과학체험, 어린이 놀이터, 종이접기와 클레이 아트체험,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비누방울 체험, 119 소방체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어린이태권도시범, 합창단공연, 우슈시범공연, 스포츠댄스, 타악퍼포먼스, 버블버블쇼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개최되는 주요행사로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부대행사 그리고 체험행사 등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는 오전 10시 20분에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경찰 싸이드카들을 선두로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귀여운 어린이의 태권도시범, 어린이 합창단의 맑고 경쾌한 합창무대로 어린이날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11시부터는 어린이날 기념식이 대구시 행정부시장, 시의회의장,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하여 어린이와 가족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내 각급학교에서 추천된 모범어린이 232명이 포상을 받게 된다.
기념식 뒤에는 참석한 내빈과 어린이가 함께 하는 “명랑경기”가 개최되며, 우슈시범단의 태극권, 남권, 검술, 창술 등 다양한 공연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또, 오후에는 무대공연행사로 북의 신나는 두드림 한마당 어린이난타퍼포먼스와 어린이 스포츠댄스의 흥겨운 무대, 비누방울을 이용한 환상적이고 마술같은 버블버블쇼가 야구장 메인무대에서 열려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 바운스를 설치하여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30분 간격으로 이뤄지는 춤추는 로봇 공연과 직접 작동시켜 대결해 보는 배틀로봇체험, 명함을 이용한 부메랑 만들기, 색종이를 이용한 나만의 예쁜 부채 접기, 점토를 활용한 클레이 아트체험, 우리고유의 염색 기법으로 만드는 손수건, 버블버블 비누방울체험, 119 소방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여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한 가족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소외아동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나눠주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년소녀가장, 시설아동 등 사회 소외계층에 있는 어린이들도 함께 초청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들어 가속화 되고 있는 핵가족화와 대중문화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안전을 위하여 행사당일 의료지원반, 급수봉사반, 미아보호소 등 행사지원반과 자원봉사자,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여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어린이 주간(2010.5.1~5.7)을 맞아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리며, 어린이회관,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북구 문화예술회관, 서부초등학교, 달성군 화원동산 등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 대구광역시청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
대구시, 어린이 날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가족행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