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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 노측의 입장 사이에서 고심하는 직장인이 있다. 기업의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인사담당자. 과연 그들의 속내는 어떨까?
이에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165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사담당자의 속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본인의 속내는 사측이라는 답변이 51.5% 노측은 48.5%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본인들이 수립한 인사 및 복리후생 등의 정책에 대해서는 얼마나 만족할까?
기업의 제도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이라는 응답이 4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만족이 25.5% △만족이 16.4% △매우불만족이 9.1% △매우 만족은 1.2%에 그쳤다. 만족도에 대한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1점을 기록했다.
만족도가 높지 못 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인사정책을 수립하는데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응답이 98.2%에 달했다.
존재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진정 직원들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는 응답이 51.9%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예산에 한계가 있다’가 43.8%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경영자 또는 주주들의 입장에 서야 한다(36.4%) △임직원간의 신뢰가 구축되지 못 했다(23.5%) △의미 전달이 되지 않는다(13.0%) △기타(2.5%)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직원들의 불만’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67.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영자 또는 주주들의 방침과 태도(64.2%) △권위적인 팀 분위기(15.2%) △팀내 업무의 독립성(13.9%) △기타(3.6%)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직원들과의 문제 발생 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직원들의 불만이 발생 했을 시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해 질문 한 결과, ‘솔직하게 얘기한다’가 전체 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전에 비밀을 철저히 한다(33.3%) △검증 되지 않은 일은 시도하지 않는다(24.2%) △불만은 무시한다(9.7%) △강압적인 분위기로 불만이 없게 한다(5.5%) △기타(4.2%) 순으로 조사됐다.
인사총무업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직무에 대해서는 ‘평가’와 ‘보상’이 각각 4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채용(39.4%) △급여(37.6%) △구매(26.1%) △교육(25.5%) △총무(9.1%) △기타(3.6%) 순이었다.
※ 잡코리아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
“인사담당자 속내는 사측 vs 노측 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