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파견 PAS봉사단, “문화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1.01.31 09:43

  • 사단법인 태평양아시아협회(PAS)가 주최한 제14기 PAS 청년해외봉사단이 지난 10일부터 약3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30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올해 21살인 김혜진 양을 포함한 23명의 봉사단원은 청주대학교 사회복지과 나동석 교수의 인솔로 라오스 비엔티안 동독대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독대 한국어과 학생들과 우정과 화합의 활동을 펼치며 한지공예를 비롯한 한국역사 알리기, 한식(떡볶이, 비빔밥, 잔치국수, 김밥 등)배우기를 함께했으며 20일에는 현지 대학생들과 체육대회를 펼쳐 족구와 발야구, 이어달리기 시합을 하는 등 국가간 교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싸이타니(Xaythany) 지역의 싸이싸냐(Xaisana) 유치원을 방문해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노력봉사의 일원으로 학교 페인트칠과 주변청소 등도 함께 실시, 짧은 라오스에서의 바쁜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봉사단원의 인솔을 맡은 나동석 교수는 “동독대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 많은 사실을 알려주게 되어 기쁘다”며 “단원들의 글로벌 의식이 향상되길 희망하고 서로 소통을 통해 우정과 화합, 그리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을 것”이라고 함께한 단원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나 교수는 “현재 동독대 학생들이 학기 중이라 학과시간을 쪼개서 소통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자신의 수업시간 중 단원들과의 만남을 허락해 준 동독대학교 여러 교수들에게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해외 봉사활동이 처음이라는 대학생 이석민 군(26)은 “평소에 학교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을 포함해 복지관과 기타요양시설 등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에 학교의 추천을 받아 처음 체험한 해외 봉사라 의욕만 앞섰던 것 같다”고 말하고 “당시에는 몰랐지만 떠나는 지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해외 봉사활동의 소감을 들려 주었다.

    이어 그는 “20여일 동안 정도 많이 들고 국가를 떠나 서로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고 “공항까지 배웅 나온 라오스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심정을 밝혔다.

    이날 봉사를 마친 23명의 단원들은 비엔티안 공항에서 헤어지면서 “라오스 동독대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 이메일과 SNS등 인터넷을 통해 서로 끊임없는 연락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PAS의 해외봉사단은 태평양과 아시아 지역의 도시와 농어촌 및 대학교, 산업현장에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를 전개함으로써 국제친선을 도모하고 국제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이들 봉사단은 우리의 문화와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제교류 및 교역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PAS는 또 지난해 6월부터 각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는 학생들로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봉사단원들이다.

    (이 자료는 해외 특히, 은둔의 땅 라오스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는 아세안타임즈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 아세안타임즈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