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지하철역 '행복쿠폰 서비스' 외
기사입력 2011.01.11 09:52
  • 지하철 ‘행복쿠폰 서비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0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행복쿠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쿠폰 서비스란 무인 쿠폰발행기가 설치된 지하철역에서 고객이 필요한 할인쿠폰을 직접 뽑아 쓰는 서비스. 할인쿠폰은 해당 역 주변 음식점, 여행사 등 20여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는 3월 26일까지 행복쿠폰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다른 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 나주 오리농장서도 AI 추가 발생

    전남 영암지역 오리농장 네 곳에 이어 나주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발견됐다. 전남도는 10일 “나주시 공산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I 양성 판정을 받은 이 농장의 오리 4600마리는 예방 차원에서 살(殺·죽여 없앰)처분됐다. 전남도 내에서 접수된 AI 의심 신고 건수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19건이다.

    830년 된 은행나무에 '불'

    지난 9일 밤 9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830년 된 은행나무에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금천구 보호수(保護樹·학술적 보존 등을 위해 특별히 보호하는 나무)로 지정된 이 은행나무는 높이 14m, 둘레 8.6m다. 불은 나무 보호를 위해 둘러싼 볏짚과 나무 내부를 채운 우레탄 충전물만 태우고 꺼져 다행히 나무 자체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무 주변에서 발견된 담배꽁초가 불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