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도 토끼처럼 힘차게 달려요!
기사입력 2010.12.31 09:43

올해 소년조선일보를 빛낸 12인의 연하 메시지

  • 올 한 해도 수많은 필자가 소년조선일보 지면을 빛내주셨습니다. 각 분야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선생님으로, 어린이들의 고민 상담사로, 신문으로 재밌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는 학습 길잡이로…. 아, 참! 기사 속 인물로 여러분을 만난 분도 계시네요. 소년조선일보는 한 해를 마감하며 이 중 특별히 열두 분을 선정해 연하(年賀·새해를 축하함) 메시지를 부탁드렸습니다. 더불어 소년조선일보 편집실 식구들도 새해 인사 드릴게요. 독자 여러분, 신묘년(辛卯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집자 주

  • 장미란 - 소년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지윤 (휴넷주니어 성공스쿨 팀장. ‘어린이 리더십 Q&A’ 필자) - 여러분은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랍니다. 다가올 2011년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임주현(아름다운재단 간사· ‘나눔 쑥쑥’ 필자) - 소년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한해여러분에겐 어떤 일이 있었나요? 전‘나눔으로 쑥쑥’캠페인으로 여러분과 만나게된게가장큰일중하나예요. 기사를 쓸 때마다 여러분과 나눔의 즐거움을 나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답니다. 기사를 본 후 나눔을 결심했다는 친구들과 부모님의 전화를 받을 땐 정말 기쁘죠. 보람도 느끼고요. 아름다운재단의 나눔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나눔클럽’ 은 지금 한창 2기 회원을 모집 중입니다. 새해엔 우리 모두 ‘나눔으로 쑥쑥’ 자라는 여정 함께해요. 새해 복도 많이 나누는 여러분이 되시길요!

  • 노한호(대전 원명학교 교장, ‘꿈나무 장애인 선수’ 를 찾아가다(12/18) 기사 등장) - 소년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송지희(부모교육 전문가· ‘엄마, 내 마음을 읽어줘요’ 필자) - 어린이 여러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중요할까요?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여러분 각자가 모두 소중한 사람이란 걸 꼭 기억하세요. 그러면 힘든 일도 잘 이겨낼 수 있어요. 여러분은 모두 가치 있고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랍니다. 새해엔 여러분이 간절하게 원하는 소망 한 가지, 꼭 이룰 수 있길 응원할게요!

    박미영(한국NIE협회장, 글쓰기NIE·창의력NIE 필자) - 하이루~ NIE 선생님 박미영이에요. 아침마다 집에 배달 온 신문을 읽으며‘오늘은 꼬마 친구들과 어떤 기사로 수업을 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곤 한답니다. 내년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 좋은 일만 일어나 신문에서 재밌는 기사만 읽게 됐으면 좋겠어요. 참! 잊지 마세요. 신문 읽는 사람(readers)이 리더(leaders)가 된답니다. (웃음) 내년에도 신문에서 만나요, 빠이!

    양진옥(굿네이버스 나눔본부장·송년기획 ‘기부, 어린이도 할 수 있어요!’ (12/1) 기사 등장) - 소년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한 해 동안 즐거운 학교생활 하셨나요? 맘 속에 남아있는 힘들고 속상한 기억은 2010년도와 함께 보내버리고 더 멋진 꿈을 꾸며 준비하는 2011년도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나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을 생각하고 내가 가진 조그만 것 하나라도 나눌 수 있는 착하고 멋진 친구가 되길 기대할게요!

  • 박혜선(동시인·소년조선일보 문예상 동시 부문 심사위원) - 올 한 해 많은 어린이들의 시를 읽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해는 바뀌어도 시를 쓰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맑고 푸를 겁니다. 여전히 따뜻하고 웃음 넘칠 겁니다. 그 마음 가득한 신문을 펼치며 다시 시작할 2011년. 파릇파릇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불끈불끈 솟아나는 느낌입니다.

    이덕환(서강대 교수·‘이덕환의 과학세상’필자) - 신묘(辛卯)년 토끼의 해 2011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세기가 될 21세기엔 모든 게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엔 과학이 있을 거예요. 소년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모두가 미래의 주역이 되겠다는 각오로 과학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과학은 어렵지만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가장 소중한 문화 유산이니까요.

    장일범(음악평론가·KBS-FM‘ 장일범의 가정음악’ DJ, ‘클래식을 읽다’ 필자) - 소년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여러분과 제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친구가 된 한 해였죠? 여러분이 제 글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되셨길 바라요. 새해에도 우리 함께 클래식 음악의 무궁무진한 바다를 항해해봐요!

    이정인(목가구 작가· ‘와야마을 생태예술 프로젝트’함께한 강원 홍천 내촌초 어린이들(12/7) 기사 등장) - 신문에 실린 명쾌한 기사 제목이 맘에 와 닿았습니다. 아이들과 어울려 산과 강을 돌아다니며 그림 그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내년엔 강원도 화천의 작은 폐교로 이사를 갑니다. 그곳에서도 자연과 더불어 진정한 작가로 깊어지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 최인숙(서울 보광초등 선생님·교과서 NIE 필자) - 초등학교 교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다음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 초라한 옷차림의 한 어린이가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배추장수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수군댔습니다. 아이는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선생님은 활짝 웃으며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훌륭한 생각이야. 대신 이 나라 제일가는 배추장수가 되렴!” 훗날 그 어린이는 정말 그 나라에서 가장 많은 배추를 사고파는 배추 장수가 됐어요.

    어린이 여러분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하찮아 보여도 얼마든지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힘이 있죠. 꿈을 잊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다보면 어느새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소년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엔 더욱 건강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