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최고치 경신 "전기 아껴 쓰자"
이윤정 인턴기자 yjlee@chosun.com
기사입력 2010.12.18 23:48
  • 날씨가 추워지며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최대 전력수요는 7131만kW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이날 오전 11시에 처음으로 7000만kW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일곱 시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전력수요는 7086kW(잠정 집계)로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전력거래소는 “겨울철 전력 수요의 24%에 달하는 난방용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정석 에너지관리공단 생활실천홍보실 대리는 “선풍기형 전열기의 전력 소모량은 대형 TV 6대, 선풍기 18대와 맞먹는다”며 전열기구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전력, 이렇게 아끼세요!

    1. 전열기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세요. 선풍기형 전열기는 소형 에어컨보다 전력 사용량이 많답니다.

    2. 전력량이 몰리는 시간(오전 11시, 오후 6시)엔 컴퓨터나 TV 이용을 조금만 줄여보세요.

    3. 빈방이나 사용하지 않는 거실 전등은 끄세요. 단 10초라도 꺼두면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자료: 에너지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