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무기 만져보고 과학 체험하며 놀아볼까
김지혜 인턴기자 april0906@chosun.com
기사입력 2010.12.03 00:23

10일부터 '노벨사이언스 국가안보 체험전'

  • ‘2010 노벨사이언스 국가안보 체험전’이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과학문화진흥회와 국방과학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주제를 달리해 노벨상이 사회 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체험전시 형태로 소개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가 4회째.

    올해 전시는 ‘노벨상과 국가안보’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우리사회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과학기술에 노벨과학상의 업적이 활용됐음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발견해낸 과학원리를 만나볼 수 있는 ‘노벨상 명예의 전당’이 대표적. 스파이가 돼 아인슈타인의 연구결과를 적보다 먼저 찾아내는 ‘스파이 아카데미’, 적외선 안경을 쓰고 미로를 통과해보는 ‘어둠 속 안경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도움으로 마련한 ‘첨단 국방 과학기술’ 코너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 중 하나다. 100%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진 최첨단 무기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

  • '2010 노벨사이언스 국가안보체험전'에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어린이가 직접 스파이 역할을 맡아 아인슈타인의 연구 결과를 적보다 먼저 찾아내는 '스파이 아카데미'의 체험 가상도 / 한국과학문화진흥회 제공
    ▲ '2010 노벨사이언스 국가안보체험전'에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어린이가 직접 스파이 역할을 맡아 아인슈타인의 연구 결과를 적보다 먼저 찾아내는 '스파이 아카데미'의 체험 가상도 / 한국과학문화진흥회 제공
    김제완 한국과학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전시품 내용이 모두 노벨상의 업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며 “어린이들이 체험전을 찾아 과학 발전이 우리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한국과학문화진흥회 전시기획팀 대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학체험을 통해 미래 과학자의 꿈, 노벨상을 향한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람요금은 성인과 초·중·고교생 모두 9000원.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nob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688-9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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