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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수능출제본부는 18일 “오늘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이라고 밝혔다. 안태인 수능 출제위원장(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은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수리 가형이 어려웠다는 분석이 있어 좀 쉽게 출제했고, 전체적으론 작년 수준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정부의 사교육 줄이기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EBS와의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늘렸으며 고난도 문항은 골고루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백두산 화산활동 자료, 중국과 공유한다
기상청이 18일 “중국 지진국과 백두산 화산활동 자료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지난 17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일 지진협력 회의’에 앞서 실무회의를 열고 백두산 주변의 지진 정보와 화산 관측자료,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지진 분야의 전문가 파견과 공동워크숍 개최 등도 약속했다. 이 밖에 한·중·일 3개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산활동 감시체계를 확보해 화산 재해를 줄이기 위한 공동대응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 2020년 전기차 12만 대로
오는 2020년까지 서울에 대기 오염이 없는 ‘그린카(전기자동차)’ 12만 대가 보급될 전망이다. 해외 순방(巡訪·나라나 도시를 돌아가며 방문함)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0년까지 서울시 대중교통수단의 절반, 승용차의 10%, 화물용을 포함한 중·대형 차량의 1% 등 총 12만 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브리핑] “수능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