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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 대청봉에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아침기온이 영하 0.3도로 떨어지면서 오전 6시부터 진눈깨비 형태의 첫눈이 내려 1㎝가량 쌓였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10월 17일)보다 13일 늦은 것이다. 올들어 설악산에 첫 서리가 내린 건 지난 9월 25일, 첫 얼음이 관측(觀測·맨눈이나 기계로 기상변화가 관찰돼 측정함)된 건 9월 29일이었다. 첫 얼음의 경우 9월 말 닥친 강추위로 지난해보다 열흘 일찍 관측됐다.
교과서 수시로 개편한다
내년부터 ‘교과서 유통기한’이 폐지되고 전국 초·중·고교에 전자교과서가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지난달 31일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내년이면 교육과정이 수시로 바뀌게 되므로 교과서 합격유효기간제(현행 5년)를 없애 필요할 때마다 개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국정감사에서 내용 부실 문제가 지적된 국정교과서 외형도 자율화해 판형과 쪽수를 늘리기로 했다. 두꺼워지는 교과서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으로 각 학교에 전자교과서용 CD 3250만 장이 배포될 예정이다.
손흥민, 분데스리가 ‘데뷔골’
손흥민(18세·함부르SV)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한국 선수 중 최연소로 유럽 1부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오후(이하 한국 시각)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 경기장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10-2011 시즌 10라운드 FC쾰른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24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008년 대한축구협회 지원으로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유학한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함부르SV에 입단했다. 한편, 이날 함부르SV는 손흥민의 득점 이후 잇따라 2실점하며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뉴스 브리핑] 설악산 대청봉에 첫 눈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