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4500년 된 이집트 사제 무덤 외
기사입력 2010.10.20 09:59
  • 4500년 된 이집트 사제 무덤

    이집트에서 4500년 된 사제(司祭·모든 종교에서 제사나 의식을 맡아보는 사람) 무덤이 발굴됐다. 이집트 문화부는 18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기자 지역에서 고대 이집트 제5왕조 시대(기원전 2514~2374년) 사제였던 루드즈-카의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루드즈-카 사제는 기자 지역 제2피라미드 주인인 파라오 카프레(기원전 2558~2532년)의 제사를 지냈던 사람이다. 사제의 무덤엔 루드즈-카 부부의 모습과 생존 당시의 일상 풍경을 담은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승만 지팡이' 고국 땅 밟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회장에게 선물했던 지팡이가 56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다. 국가기록원은 18일 “뉴욕타임스의 허락을 얻어 G2O(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인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지팡이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통령 정상외교 기록전’ 전시회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팡이는 1954년 이 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친분이 있던 아서 슐츠버그 전 뉴욕타임스 회장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육시설 아동 43% 폭력 경험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10명 중 4명이 폭력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은주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팀은 18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동복지시설 아동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0개 아동양육시설 어린이 853명 중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어린이는 367명(43%)이었다. 37.9%(323명)는 교사한테 체벌을 당한 적이, 8.8%(13명)는 성적 학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