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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초등의 여러 시설 중 학부모 만족도가 가장 높은 건 단연 2층에 마련된 스파(spa·사진) 시설이다. 이곳에 설치된 2개의 편백나무 욕조 가격은 무려 1000만원. 300년 이상 된 고급 편백나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스파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회당 30분 정도. 욕조에 몸을 담그고 나면 보건 선생님이 보습제를 발라준다. 워낙 인기가 높아 요즘은 예약제도를 운영해 조를 짜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림초등 어린이들에겐 생활한복이 있다. 100% 순면으로 만든 후 천연염색을 거쳐 예민한 피부에도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다. 품이 넉넉해 통풍도 잘 된다. 어린이들에겐 평균 5~6벌이 무료로 지급된다. 입고 안 입고는 100% 자유. 하지만 꽤 많은 학생들이 이 한복을 입고 학교에 온다.
[테마기획 | 작은 학교가 강하다] 조림초의 또 다른 자랑거리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최고급 스파시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