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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원인 밝힐 단백질
국내 연구진이 치매 등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단백질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박찬영 울산과학기술대학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교수는 1일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심장박동·두뇌활동·면역기능·호르몬 분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이 세포 내로 들어가는 정도를 조절하는 단백질의 기능을 밝혔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칼슘 농도 이상으로 생기는 치매·자폐증·정신분열증·우울증 등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해외서도 쓰는 ‘토종 카드’
올해 안에 비자(Visa), 마스터(Master) 등의 로고 없이도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산카드가 출시된다. 비씨카드는 1일 “오는 12월 비자·마스터 카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외국에서 신용 결제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미국 신용카드 회사이자 국제 네트워크 운영사인 DFS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현재 국내에서 발급되는 카드의 대부분은 비자·마스터 카드로 지금까지 국내 카드사들은 카드가 해외에서 사용되지 않아도 이들 브랜드에 사용료를 지불해왔다.
서울 도심에 6·25전쟁 유골
서울 도심에서 6·25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국군의 유해(遺骸·죽은 사람의 뼈)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방부는 1일 “서울 사육신공원(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전사자(戰死者·전쟁에서 적과 싸우다 죽은 사람) 유해와 함께 수류탄·M1 소총탄·대검 등 여러 전투 잔해물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유해 발굴 작업이 시작된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발굴된 전사자 유해는 총 5219구이며, 이 중 국군 전사자는 4384구다. 서울 도심지역에서 유해와 전투 잔해물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 브리핑] 우울증 원인 밝힐 단백질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