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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 일부는 외국인이 인사를 건넬 때 빙그레 미소 짓는 것으로 답합니다. 이런 인사 방식은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있으며 딱히 문제 될 게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대부분 표정이 아닌 말로 인사를 주고받는 걸 좋아합니다. 만약 시끄러운 장소여서 말로 하는 인사가 전달되기 어려울 땐 고개를 가볍게 숙이거나 손을 흔드는 등 상대방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은 행동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이런 문화적 차이를 모른 채 외국인의 인사에 미소만 띤다면 상대방은 자신의 인사가 무시당했다고 느낄지도 모른답니다. 간단하면서도 자주 쓰이는 인사말 몇 개 정도 외워 외국인과 마주쳤을 때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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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글로벌 에티켓(Global Etiquette, 민병철 지음)’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G20 어린이 눈높이 에티켓] 인사할 땐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