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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Le Monde)’가 11일<현지 시각> 주말판 부록을 통해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김치와 불고기를 소개했다.
르 몽드는 ‘한국의 밥상’이란 제목의 이 기사에서 “김치와 불고기는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며 “김치와 불고기, 몇 가지 채소 그리고 밥 한 공기로 완성되는 한국의 요리 문화엔 ‘보는 즐거움’과 ‘맛있는 기쁨’이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치를 “상큼하고 아삭하면서도 매운 맛에 뛰어난 의학적 효능까지 갖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양념·재료·발효방식에 따라 200개 이상의 종류가 있는 한국의 상징적 반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흰 쌀밥과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루며 발효에서 비롯된 독특한 향이 미식가들을 매혹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기사엔 ‘마누라 없인 살아도 김치 없인 못산다’는 한국 속담도 등장한다. 한편, 불고기는 “각 가정마다 독특한 요리 비법을 갖고 있는 ‘한국식 바비큐’ 메뉴”로 소개됐다.
"한국 요리엔 맛있는 기쁨 있다"
김지혜 인턴기자
april0906@chosun.com
프랑스 르 몽드, 김치·불고기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