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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비중(60%)을 차지하는 '연구' 분야는 연구 실적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수치인 '교수 1인당 논문 피(被)인용 수'(20%)와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학계평가'(40%)로 이뤄진다.
올해 학계평가는 전 세계 학자 1만5050명에게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대학 30곳을 꼽아 달라"고 했다. 단, 자신이 속한 대학은 답하지 못하게 했다.
또 학계에서 자주 인용될수록 우수한 논문이기 때문에 논문 피인용 수는 그 대학의 학문 수준과 생산성을 반영하는 객관적 수치다.
대학이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수준을 알 수 있는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지표다. 졸업생 평판도(10%)는 졸업생을 채용하는 '고객'인 전 세계 기업인 5007명에게 "채용을 선호하는 대학이 어디인가"라고 물어 결과를 냈다.
올해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설문에 참여한 학자·기업인은 해당 분야에서 평균 19년7개월의 경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한국 국적의 학자는 346명, 기업인은 152명이었다.
이번 평가는 조선일보와 영국 더 타임스 자매지인 선데이 타임스(The Sunday Times), 미국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프랑스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le Nouvel Observateur), 독일 한델스브라트(Handelsblatt)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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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국, 영=영국, 일=일본, 캐=캐나다, 프=프랑스, 호=호주, 싱=싱가포르, 홍=홍콩, 한=한국
자료: Quadquarelli Symonds L td 2010. www.topuniversities.com
[2010 세계대학평가] 교수 1인당 인용된 논문 수 등 연구실적 가장 큰 비중
김연주 기자
carol@chosun.com
어떻게 평가했나… 전 세계 학자·기업인에 대학·졸업생 평판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