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北美) 지역 최대의 게임 전시회 ‘2010 PAX(PENNY ARCADE EXPO)’가 3일(현지 시각) 막을 올린다.

매년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열리는 PAX는 2004년 처음 개최될 당시 관람객이 3300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6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행사는 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기간 중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3일 입장권(3-Day PASS)’은 이미 두 달 전 매진된 상태.

한편 올해 PAX엔 국내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도 참여한다. 엔씨소프트는 PAX에 두 개의 부스를 열고 북미 지역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난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온라인게임상’을 수상한 ‘길드워2’를 북미 지역 최초로 공개한다. 이 밖에 일렉트로닉 아츠·닌텐도·블리자드 등 전 세계 유명 게임업체 70여 곳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