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美무대 진출할 듯
김재현 기자 kjh10511@chosun.com
기사입력 2010.09.02 11:14
  •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축구선수 지소연(20·한양여대)이 내년부터 해외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최근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게 된 것.

    그동안 여자 프로축구 강국인 미국과 독일 등의 클럽에서 숱한 ‘러브콜’을 받아온 지소연은 자신의 영입(迎入·맞아들임)에 적극적이었던 미국여자프로축구(WPS)의 ‘보스턴 브레이커스(이하 ‘보스턴’)’와 우선 협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지소연이 지난 U-20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자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특히 미국여자프로축구의 ‘대부’로 불리는 보스턴 토니 디치코 감독이 지소연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지소연이 지난 U-20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자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특히 미국여자프로 축구의‘대부’로 불리는 보스턴 토니 디치코 감독이 지소연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희성 올댓스포츠 이사는“해외 구단으로부터 다양한 제안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며 “지 선수 본인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창단한 보스턴은 지난 시즌 미국 여자프로축구리그 7개 팀 중 5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성적은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