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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항생제<키워드 참조>에 저항력을 갖고 있는 신종 슈퍼박테리아(NDM-1) 감염 환자가 확산됨에 따라 WHO(세계보건기구)가 각 나라 보건 당국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WHO는 23일 “이번에 발견된 박테리아의 경우 거의 모든 항생제에 저항력을 갖는 새로운 유전자를 지닌 만큼 전염 경로 및 정도를 파악해 치료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도 경고했다.
2008년 인도 뉴델리에서 수술 중이던 스웨덴 환자가 신종 슈퍼박테리아에 처음 감염된 이후 신종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인도·파키스탄·영국 등에서 모두 180명이 감염됐으며 최근엔 캐나다에서도 감염 환자가 새롭게 발견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 8월 말 현재 슈퍼박테리아를 생산하는 대장균과 폐렴막대균종의 국내 검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구촌 '슈퍼박테리아' 주의보
김지혜 인턴기자
april09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