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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부터 특수목적고(외국어고·국제고 등)와 자율형사립고 입시전형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제출할 경우, 각종 인증시험(토플·토익·텝스)과 교외수상 경력은 아예 출력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또 효행상·봉사상·선행상 등 교과와 관련 없는 교외상 수상 경력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지난 7월 29일 자로 일부 개정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학기 특목고·자율고 입시전형을 준비하는 각 중학교에선 새로운 학생부 출력시스템에 따라 최초 출력 옵션에서 ‘교외상 제외’ ‘자격증·인증 제외’ 등 항목에 표시한 후 학생부를 인쇄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불이익을 받는다.
또 내년 3월부턴 ‘교내상 및 교과와 관련 없는 교외상’에 한해 입력을 허용했던 학생부 수상경력 입력기준이 ‘교내상’만 입력하는 것으로 바뀌어 적용된다.
교외 봉사상도 학생부 기록서 제외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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