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일 수시모집기간을 늘린다는 것과 입학사정관 전형을 늘린 다는  2012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내년도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 전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수시모집의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에 맞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위한 별도의 기간 5일을 내년부터 설정해 대학은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함으로써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수험생에게는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학사정관 운영 공통기준’에 따라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한 수험생들의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 종합적 평가를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 일자를 수시모집 시기보다 1개월 앞당겨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입학사정관 전형의 평가는 고등학교 교육에 근거한 활동과 성과 중심으로 대학의 건학이념, 유형의 특징, 모집단위 특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개인활동 이력철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서를 전형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1년 11월 10일 실시할 예정이며, 성적은 동년동월 30일에 통지할 예정이다.

수시모집은 내년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90일간 원서접수 및 전형을 실시하고, 정시모집은 내년 12월 22일부터 이듬해인 2월 23일까지 모집군별로 실시하며 추가모집은 2012년 2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실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는 수시모집에서 내년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발표 및 등록은 2011학년도와 동일하게 시행된다. 단 수시모집에 합격한 자의 등록에 있어서 미등록 충원기간을 5일 두어 미충원 인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고사, 면접구술고사, 적인성검사, 실기실험고사 등의 대학별 고사와 기타 전형요소를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