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과학에 대처하는 예비 중등의 자세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08.03 09:58

[ 예비 중1 공부법 ]

  • 과학 용어를 몰라도 상관없다. 처음 들어본 말이 많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아리송한 질문도, 호기심도 괜찮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과학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로 모르는 것은 당당하게 질문하고 그에 대해 공부해 보는 방법을 터득해 보자.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조금씩 채워가며 기억과 생각을 키우는 학습 시간이 될 것이다.

    1. 어려운 과학 용어와 친해지기
    과학은 한자가 혼합된 용어가 많다. 복잡한 한자로 고민하지 말고, 뜻을 풀이해가며 익숙해  지도록 해보자. 자주 사용하면서 입에 붙고 쉽게 쓰게 되는 인터넷 용어처럼 학습도 활용이 중요하다. 긴 뜻을 줄이는 한자의 역할은 인터넷에서 흔히 쓰는 줄임말 용어정도로 쉽게 생각하며 다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부하다 모르는 것은 당당하게 묻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터득해가며 스스로 학습을 해보는 것이다.

  • 크레듀엠 과학강사 손소희
    ▲ 크레듀엠 과학강사 손소희
    2. 공부의 재료를 풍부하게 하자
    과학 안에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환경 등 복합적이면서 통합적인 사고가 필요한 과목들이 세부적으로 나눠져 있다. 이렇게 복합적인 학문을 공부할 때는 다양한 학습재료를 활용하고 연관성을 찾아보면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이 학습하는 방법으로 학원, 과외, 동영상 학습이 있겠지만, 학생들의 학습스타일에 따라 더 적당한 방법이 있고, 보충하기 위해서 겸해야 할 학습방법이 있듯이 과학을 공부할 때 책뿐만 아니라 학습을 몸소 체험해 보는 방법도 있다.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생태학습 현장이나 박물관 등을 가보거나 다양한 과학 실험실을 학습장으로 견학해 보는 것은 어떨까.

    멀리 갈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면, 실험동영상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많은 화학백과사전과 식물도감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과학 특목고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집에서 식물이나 곤충의 생태과정을 관찰하면서 기록일지를 적어볼 수 있는 체험을 해보거나 과학발명대회나 컴퓨터 자격증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방학 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학습하면서 더 많은 궁금증과 깨달음을 찾아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3. 아는 척 할 수 있는 선행학습을 하자
    선행학습은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동안 선행학습을 한다면 2학기 과정이나 소단원별로 관련 있는 내용끼리 연결되는 단원정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물을 공부한다면, 동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물질을 공부한다면, 물질의 상태변화나 입자의 운동 등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2학기가 되어서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선행학습정도가 가장 효과적이다. 배워도 기억나지 않거나, 너무 잡다하게 배워서 엉키는 것은 선행학습을 안 하니만 못하다.

    4.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찾아라
    공부는 공부라고 생각하는 순간 부담이 되게 마련이다. 과학은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숨겨진 보물 같은 것이다. 예를 들어, 더운 여름 콜라에 얼음을 넣어먹으면 금방 시원해진다. 이는 열의 이동이 일어난 것인데 이 때, 얼음이 녹는다는 것은 열의 이동에 따라 상태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상태변화라는 표현도 고체인 상태(얼음)에서 액체인 상태(물)로 변화한 것에서 나온 말이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과학을 풀어보면 연관된 이야기처럼 쉽고 재밌게 풀어갈 수 있다.
    여러분이 과학현상들을 하나씩 찾으면서 멋진 CSI 수사관이나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모습, 아마존의 강을 촬영하는 피디 등을 상상해보면서 더욱 관심을 가져 봐도 좋을 것이다. 공부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이다. 꿈을 생각하면서 여름방학을 과학과 함께 즐겁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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