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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로봇산업 시장규모가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2일 “지난해 국내 로봇기업의 총생산액은 1조202억원으로 2008년보다 2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국내 로봇기업 26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특히 청소 로봇과 교육용 로봇 등 서비스 로봇의 생산액은 전년보다 55.6% 늘어난 751억원을 기록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재 교육용 로봇은 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학습 보조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산업진흥팀 서훈식 과장은 “교육용 로봇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치원 R러닝(로봇교육)이 활기를 띠며 출시와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용 로봇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로봇산업 규모 1조원 넘어서
김지혜 인턴기자
april09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