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중학교 글로벌 인재위해 해외 체험나서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07.22 14:17
  • 전남 보성군 산골에 위치한 특성화학교인 용정중학교(교장 황인수) 1학년 학생 44명과 3명의 교사가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 큐슈지역을 중심으로 10일 일부터 19일까지 8박9일 동안 해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가치관을 형성하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살아갈 수 있는 국제사회에의 적응력을 길러 발전하는 아시아를 이끌어 나가고 세계평화를 추구하기 위하여 특별하게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면서 “1학년 과정에서는 일본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 들어가 수업도 참가하고, 급식을 같이 하면서 다양한 체험 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13일 데리하중학교와의 교류에서 한국의 사물놀이를 선 보였고 일본 학생들은 가야금과 비슷한 전통 악기인 고토를 통해 일본의 고전 음악을 들려주었다.

    교실과 복도에는 학생들 스스로 인터넷을 통하여 찾아 작성한 음식을 비롯한 한국의 유명한 배우, 한국의 축구 등 많은 자료를 전시하는 등 한국에 대해 알고자 하는 노력이 역력하게 보였다고 한다.

    한편, 타가와에서는 한 시민단체(타가와미래학습회 대표 우에키고타)의 주선으로 한국인 징용자 위령비가 세워진 언덕에 한ㆍ일학생들이 함께 무궁화와 벚꽃을 심고 교류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또한 이 학교 PTA(학부모회) 회원과 볼런티어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학교 도서실에서 아시아 발전을 위한 상호 발표회와 질의, 토론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