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재외국민·외국인전형 경쟁률 크게 높아져…21.2대1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07.21 11:14

  • 건국대 2011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외국인 자녀와 해외 교포, 해외 공관, 상사 주재원 등 해외 근무자 자녀, 새터민(북한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7월12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 건국대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원서접수 결과 60명 모집에 총 1270명이 지원, 21.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2010학년도) 경쟁률 15.53대1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며, 2009학년도 11.07대1에 이어 3년 연속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실시한 문과대학은 7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 46.4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예술문화대학 28.5대1, 공과대학 27.33대1, 경영대학 20.71대1 등의 경쟁을 보였다.

    외국인과 재외국민(교포자녀, 외국근무 공무원/상사 주재원 자녀, 외국 정부 또는 국제기구 근무자 자녀 등), 새터민(북한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정원외로 선발하는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100%)와 2단계 심층면접(100%)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8월19일(목)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심층면접은 8월26일(목)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2일(목) 발표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 등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외국 근무자의 자녀가 외국 학교에서 3년 이상 재학하거나 외국에서 초 중 고교 12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국내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초 해외 한국학교를 방문해 대학 홍보를 하는 등 입시 홍보를 강화하면서 해마다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지원자 수가 늘어나고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을 제외한 올해 2011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는 9월8일(수)부터 13일(월)까지 실시된다.

    건국대는 이번 수시1차 모집에서 KU리더십전형(60명), KU자기추천전형(60명), KU차세대해외동포전형(20명) 등 9가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모집인원(정원외 포함 3,410명)의 14.95%인 510명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특히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인문학 분야(문과대학) 7개학과와 수의예과(수의과대학) 등 8개 전공학과 모집단위별로 해당 전공에 뛰어난 학문적 자질을 갖추었거나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KU전공적합전형’을 신설해 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공적합전형 모집 학과: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철학과, 사학과, 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수의예과

    ※뉴스와이어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