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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특성화 대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광운대학교(총장 김기영)는 최근 'K-VISION 2015'를 선포하며 '세계적인 IT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 국내 10위, 아시아 50위권 대학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성과 감성을 결합한 창조적 사고, 기술 융합, 국제화, 학문 간의 소통, 산학협력 등에 앞장서고 있다. 광운대 김용범<사진> 입학처장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IT분야의 특성화 뿐 아니라 국제화 역량을 강화, 차세대의 주목받는 전문가 리더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한 교육역량과 놀라운 취업 성과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 평가에서 6위를 달성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은 광운대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공학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국내에서 6번째로 경영학 인증을 획득했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은 국내 최고의 특성화 대학으로서 현장중심의 공학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global standard)에 맞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자공학, 전자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전자재료공학, 로봇학 등으로 세분화해 최첨단 분야를 공부한다.
김 처장은 "지난해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이 수여하는 경영학 교육인증을 획득한 경영대학은 미시간 주립대와 학생교류 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선도하면서 '공인회계사반'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문방송학과에서 명칭을 변경한 미디어영상학부는 신문방송, 디지털미디어, 기업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전공을 두고 인쇄 미디어에서 영상 미디어까지 다양한 실습을 통해 원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각 전공에 걸쳐 이런 특화된 교육을 받고 있는 광운대 학생들의 취업성과는 경이적이라 할 만하다. 김 처장은 "이런 우수한 교육여건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밀착된 진로 지도를 해온 결과 지난 3년 동안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규모 전자관련 기업만 보더라도 연평균 160명 이상의 학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졸업생의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고 강조했다.
◆IT특성화·3D 정보기술로 세계적인 연구개발 메카로 부상
광운대는 교육과 취업에서의 성과 뿐 아니라 IT전통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광운대는 기초·융합과학연구소, 녹색기술연구소, 로봇중점연구소, 차세대 3D 디스플레이 연구센터(3DRC) 등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연구개발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차세대 3D 디스플레이 연구센터(3DRC)는 대학IT연구센터(ITRC) 사업의 중간평가에서 최우수등급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3D 입체 정보기술의 진화에 힘쓰고 있고, 미디어 서비스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독일 드레스덴대학교, 일본 와세다대학교 등 세계 17개국 40개 대학과 국제 협력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차세대 3D 정보기술의 세계적인 연구개발의 중심축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김은수 전자공학과 교수는 Springer 출판사와 공식적인 협약을 맺고 올해 3월 SCI급 학술지인 "3D RESEARCH" 창간호를 국내 주도로 발간해 이슈가 됐다.
◆국제교류의 본격화, 무제한 학생 교류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몽고 등 11개국 59개 학교 및 컨소시엄(UMAP)과 협정이 체결돼 교환 학생 및 교수파견, 상호친선방문, 어학연수 실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광운대는 세계 유수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국제화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특히 아칸소대학(University of Arkansas, Fayetteville)과는 무제한 학생교류 협정을 맺고 토플성적이 일정수준에 이르고 학점이 3.0 이상이 되면 누구나 1년 동안 해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광운대 등록금만으로 추가 부담 없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다. 또한 광운대와 중국 청도이공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건축학분야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현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인과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광운대는 올해 국제처를 신설하고 외국인 교수의 대폭 채용, 학생들의 국내외기업 인턴십 확대, 영어 인증제, English Zone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제·분할모집으로 잠재력 있는 다양한 인재 확보
올해 광운대 입시 전형에서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은 학군별 모집에서 학과제 모집을 시행한다는 것과 수시모집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광운대는 수시 모집인원을 전년도보다 5% 확대하여 정원 내 모집인원의 55%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 기준 없이 논술고사, 적성검사, 면접 및 구술고사 등을 통해 선발한다. 수시 2차는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제한기준이 있으며 모집정원의 29%인 100명에게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시 모집은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가군은 수능 100%, 다군은 수능 80%와 학교생활기록부 20%로 선발한다. 수능은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김 처장은 "광운대는 외형이 크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소규모 대학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다"며 "잠재된 능력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광운대에서 남다른 미래를 준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유웨이중앙교육] 광운대 김용범 입학처장
현장중심의 공학교육·3D 입체 정보기술 선도… 5년 내 亞 50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