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최고] 서울 전농초등학교
박혜원(서울 전농초등 교사)
기사입력 2010.07.09 09:55

'성실·창조·건강·세계인'의 꿈이 자란다
자원학교·1인 1기 기르기·방과후 그룹지도 등 특색 교육 펼쳐

  • 서울 전농초등학교(교장 장원덕)는 지난 6월 30일 ‘개축 교사(校舍)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식전 행사에는 동부 교육청 김태서 교육장과 인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지역 인사들이 찾아 개축을 축하했다. 장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발전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라”며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 새로 지어진 전농초등학교 건물과 급식실, 강당(왼쪽부터).
    ▲ 새로 지어진 전농초등학교 건물과 급식실, 강당(왼쪽부터).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지어진 전농초등의 새 교사는 넓은 주차장과 잔디 운동장까지 갖추고 있는 게 자랑이다. 모든 교실에 냉·난방 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어린이들을 위해 4층에는 하늘공원을 조성했다. 또 방과후교실·도서관·시청각실·강당·예절실 등 다양한 특별교실이 마련돼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전농초등은 1942년 4월에 개교해 지금까지 4만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축구와 체조 부문에서 많은 성과를 일궈왔다. ‘성실하고 슬기롭게, 튼튼하며 사이 좋게’를 교훈으로, ‘성실인’ ‘창조인’ ‘건강인’ ‘세계인’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농초등은 이를 위해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운영 △기본이 바로 된 어린이 육성을 위한 ‘B to B’(Back to Basic) 운동 △스포츠 클럽 운영을 통한 ‘1인 1기 기르기’ △학습 능력별 방과 후 그룹지도 등의 특색교육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