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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시리얼 제조업체인 켈로그가 26일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시리얼 4가지 종류 약 2800만 박스를 리콜하기로 했다.
켈로그는 이날 ‘애플 잭스’와 ‘콘 팝스’, ‘프루트 룹스’, ‘허니 스맥스’ 등 4가지 시리얼의 포장지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와 맛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시리얼 제품은 지난 3월말부터 미국 전역에서 판매됐다.
켈로그 측은 “소비자 약 20명이 이런 문제를 제기했고 그 중 5명은 메스꺼움과 구토를 경험했다는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달 농심켈로그의 ‘스페셜 K(유통기한 2011년 1월17일까지)’, ‘콘푸로스트(2011년 3월17일까지)’,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2011년 3월24일까지)’ 등 3종에서 금속성 이물 및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돼 총 3만1000여kg이 리콜된 바 있다.
켈로그, 미국내 시리얼 리콜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