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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일본도 원정 첫 16강 진출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도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일본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E조 덴마크전에서 혼다 게이스케와 엔도 야스히토가 전반에 번갈아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킨데 힘입어 3대 1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29일 F조 1위 파라과이와 16강에서 만난다.
伊럴 수가… 이탈리아 탈락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24일 슬로바키아에 2대 3으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월드컵 사상 전 대회 우승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는 이번이 4번째. 이탈리아가 16강에 오르지 못하기는 1974년 서독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마저 허망하게 대회를 접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직전 대회 우승·준우승팀이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사례가 탄생했다.
불티난 통닭… 포장지 '유해'
○…이번 월드컵 기간 중 우리 대표팀 경기가 열린 날 가장 많이 팔린 간식은 치킨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요 간식업종 가맹점의 매출 중 치킨업체는 그리스전이 열린 12일은 평소보다 76% 증가했고, 나이지리아와 격돌한 17일은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전국의 피자·치킨전문점 239곳의 식품포장지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32곳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되거나 증발잔류물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기준치를 넘은 포장지를 사용한 음식점은 피자헛·파파이스·맥도날드·도미노피자·BBQ치킨 등이다.
[월드컵 이모저모] '이웃집' 일본도 원정 첫 16강 진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