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주의보 발령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6.25 10:39
  • 최근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르자 질병관리본부는 24일 홍역 의심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신고와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이달 초부터 홍역 의사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인천 모 중학교는 현재까지 검사 의뢰된 환자 가운데 학생 29명이 홍역 확진자로 진단된 상태로, 이 중 28명이 과거 홍역백신이나 혼합백신(MMR)을 접종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형 분석 결과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형태와 비슷한 H1형으로, 보건당국은 이번 홍역 유행이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