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25전쟁 60주년… 다시는 없어야 할 민족의 비극
기사입력 2010.06.25 10:39
  • 오늘은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 지 꼭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은 38선 전역에서 남한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북한군은 남침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또 두 달도 채 안 되어 낙동강 선까지 밀고 내려왔다.

    유엔은 신속하게 움직여 16개 회원국의 육·해·공군 병력과 그 밖의 많은 나라의 경제적·인도적 지원을 끌어냈다.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맥아더 장군은 그해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며 전세를 반전시켰고, 10월에는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진격한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북한지역에서 철수하게 됐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 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계속된 전쟁으로 한반도는 전 국토가 폐허가 되었고, 민간인 100만 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으며, 국군 약 14만 명과 유엔군 약 4만 명이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