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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23세·바르셀로나·사진)가 아르헨티나 역대 최연소 주장을 맡았다. 23일 열린 그리스와의 B조 리그 최종전에 나선 메시는 23세 생일을 이틀 앞둔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원래 주장은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6세·리버풀)였으나 경고 누적으로 16강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메시는 이날 2~3명의 수비수를 몰고 다니면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3세 '축구황제' 메시 역대 최연소 주장 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