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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 위에 비전 있는 미래"
올해로 개교 64주년을 맞는 동아대학교(총장 조규향)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사학으로서 지역사회에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ction Plan 2016'을 수립해 2016년 국내 20위, 5개 학문 분야 TOP 10위권, 아시아 10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규홍<사진> 입학관리처장은 "동아대는 4개의 특성화된 캠퍼스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의예과 등의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지역거점종합대학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창의적 인재, 행복한 리더 양성이 목표
동아대는 '사람이 크는 대학, 사람을 키우는 대학'이란 슬로건 아래 인성과 능력, 도전정신을 갖춘 뛰어난 인재(H·A·V·E in Dong-A)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생각과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고 따뜻한 인간미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도덕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겸비한 리더 양성을 지향한다. 그리고 2009년 신입생부터는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 구사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실용 한자 능력 등 품성인증이 되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는 '졸업인증제'를 실시해 사회에서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석당인재학부'등 특성화된 학과로 차별화
동아대는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구덕캠퍼스, 사회과학대학과 경영대학을 중심으로 한 부민캠퍼스, 인문과학, 순수과학 및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한 승학캠퍼스로 특성화 되어 있다. 특히,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은 유명하다.
유망한 학과로는 법학전문대학원 진학과 국가고시, CPA 합격을 목표로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등의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석당인재학부', 농업바이오와 의학이 융합된 의약생명공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생물·의생명과학과, 기존의 중국학·일본학·국제학 전공을 통합해 언어능력과 국제관계 관련 지식을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는 국제학부 등이 있다. 황 처장은 "학생 수로 승부하는 대학이 아니라 특성화된 캠퍼스와 '석당인재학부' 등과 같은 특성화된 학과로 다른 대학과 차별화하고 있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의 거점 대학으로써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학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취업 동아리 '동아 리더스클럽' 취업률 100%
동아대의 취업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취업이 잘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의 전폭적 지원으로 운영되는 '동아 리더스클럽'이라는 취업동아리 활동이다. 이 '동아 리더스클럽'은 재학생 중 500명 이상의 학생을 대기업, 금융계, 공기업반 등으로 나눠서 선발한다. 해당 분야의 선배와 시험을 실제로 주관하고 출제하는 이를 강사로 초빙해 특강과 모의면접도 실시하며, 취업한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 취업노하우를 스스로 습득하도록 훈련시킨다. 학생들 스스로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게 하고,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최근 4년간 거의 10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정부로부터 매년 10억 원을 지원받아 취업 스터디실, 모의 면접실 등 인프라를 확장하고 어학 능력 향상 프로그램, 취업 단기 특강 등 취업 동아리 활성화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취업캠프, 채용박람회, JOB리포터 운영 등의 고용기회 창출 사업뿐만 아니라,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활동의 결과, 2009년도에 71%의 졸업생 취업률을 달성해 학생수 3000명 이상 규모의 대학 중 취업률 전국 6위를 달성했다. 이렇게 학생중심으로 운영되는 취업동아리 활동과 지원이 취업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자 취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다른 대학들이 동아대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
◆16만 동문의 저력, 내실있는 교육으로 사회에 기여
동아대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現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 조무제 전 대법관(現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허성관, 김두관(6.2 지방선거 경상남도지사 당선자)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입법·사법·행정의 고위관료를 비롯해 김만수 동아타이어 대표,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등을 배출해 우리 사회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송재호, 김하균, 김민준, 이상우, 김경록 등 동아대 출신의 연예인들이 학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16만 동문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도 광역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기초단체장 등 65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부산·경남 지역의 상공회의소 등 공기업에서도 동아대 출신의 졸업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실질적인 국제교류프로그램, 폭넓은 장학제도로 뒷받침
급변하는 정세와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개국 114개 대학과 교류를 하며 매년 700여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 확대, 해외 파견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는 외국어 학습 환경 조성에 더욱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본교 학생과 외국학생들의 만남의 장인 '글로벌존(Global Zone)' 을 개관하고, 본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초청 교환학생과 1:1 멘토를 실시하는 등, 재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의지를 고취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외국어 사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동아대는 '동아특별장학금(정시모집)', '석당인재학부장학금(석당인재학부 입학생 전원)', 등 '신입생우수장학금'과 '성적우수장학금', '특별장학금', '체육장학금', '행정인턴장학금' 등 교내 42가지 장학제도와 '동문장학금', '재단장학금', '공공기관장학금' 등 교외 91가지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재학생 70% 이상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수시모집 14개 전형 1, 2차로 분리 모집, 복수지원 허용
2011학년도에는 총 모집정원(4,989명)의 63.9%인 3,189명을 수시모집에서, 36.1%인 1,800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게 되며,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780명(총 모집인원의 16%)으로 대폭 확대했다. 수시모집을 수능응시 전과 후로 나눠 9월에 수시 1차, 11월에 수시 2차를 실시한다. 신설된 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은 우선선발기준(별도의 수능성적)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또한, 수시 1차 전형인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동아 Superior 인재 특별전형, 인문계고교특별전형, 예체능 관련 특별전형[경기실적·단(품)증 소지자, 무용, 예능특기자] 간의 복수지원과 수시 1·2차 간의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의예과의 경우 정시에만 모집했던 것을 수시1, 2차에도 모집하며, 간호학과도 수시 1, 2차로 나눠 모집인원을 20명에서 35명으로 증원했다. 2011학년도에는 전형방법이나 최저학력기준도 다소 변경돼, 수험생들은 모집요강 등의 입시자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기추천자', '리더십', '글로벌마인드', '대안학교', '국가공헌자자녀', '교육기회확대', '기회균형선발' 등으로 세분화된 2011학년도 동아대 입학사정관제전형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입학사정관제 우수 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총 7개 전형에서 780명을 선발한다. 각 전형마다 지원 자격과 선발 방법이 다르며, 교과와 비교과 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한다. 자기추천서는 모집단위별 인재상에 맞게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심층면접은 다단계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자기추천자'전형 면접은 1단계(질문), 2단계(발표), 3단계(토론) 과정으로 진행되고 단계별 5명의 사정관이 공정하게 평가한다. '자기추천자'와 '리더십' 전형은 IOS(Interview Opportunity System) 제도를 도입하여 열정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었지만, 교과 성적이 부족해 1단계에서 탈락한 학생들에게 면접기회를 부여한다.
[공동기획 유웨이중앙교육] 동아대학교 황규홍 입학관리처장
졸업인증제로 사회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 육성
졸업하려면 외국어·컴퓨터 등 필수… 석당인재학부, 4년 등록금 전액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