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 고교서 이공계 인재 육성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06.23 09:49

경북교육청 7개교 과학중점고로 선정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관내 7개 일반계 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 중점 학교로 선정됐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22일 밝혔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별 심사를 거쳐 신청된 학교 중 경북의 포항고, 구미고, 포항이동고, 계림고, 김천여고, 대영고, 문경여고 등 7개교를 비롯해 전국에 47개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선정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과학중점학교 추가지정을 대비 2009년 말에 이미 6개교를 도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지정해 교육기반시설 및 기자재와 교육과정 준비 등의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추가로 신청한 4개교 중 문경여자고가 교과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다고.

    과학중점학교는 시도교육청의 자율학교로 지정돼 교육청별 지원계획에 따라 과학중점과정 학급 당 연 2,000만원 규모로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과학중점학교는 기본적으로 후기 일반계고 모집 방식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하되, 교육청별로 필요에 따라 과학중점 과정 이수를 원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과학중점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시설은 기본적으로 과학실 4실과 수학교실 2실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교육과정 운영은 1학년의 경우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 활동과 함께 기존 과학과목 외에 과학교양 1과목을 추가로 이수하고 2학년 진급 때 과학중점과정과 일반과정으로 분리하거나 입학과 동시에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2,3학년 중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한 학생은 과학 8과목과 과학융합ㆍ전문교과 3과목을 이수함으로써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험탐구 중심으로 학습하게 된다.

    교육청관계자는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5% 이상을 과학ㆍ수학과목으로 이수하게 된다. 수학 과목은 과학중점 과정과 일반과정 구분 없이 모든 학생ㆍ학년에 대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